신생아 기침 — 지켜봐도 되는 때와 바로 가야 할 때

아기가 콜록거리면 부모는 밤새 잠을 못 잡니다. 신생아 기침은 대부분 큰 문제가 아니지만,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 선을 아는 것이 이 글의 목적입니다.

신생아 기침 표지

먼저 — 생후 3개월 미만은 기준이 다릅니다

신생아와 어린 영아는 어른이나 큰 아이와 다르게 봅니다. 면역이 아직 여물지 않아 가벼워 보이는 증상도 빠르게 나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생후 3개월 미만에서 열이 나면 그 자체로 진료 대상입니다. 기침이 있든 없든 마찬가지입니다.

“조금 더 지켜보자”가 다른 나이대보다 위험한 시기라는 점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흔한 원인

신생아 기침의 흔한 원인 — 대부분은 이쪽입니다

코막힘이 가장 흔합니다. 아기는 코로 숨 쉬는데 콧구멍이 좁아 조금만 막혀도 답답해합니다.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면서 기침이 납니다.

건조한 공기도 원인입니다. 난방이나 에어컨을 오래 틀면 목이 마르면서 마른기침을 합니다.

사레—수유 중 급하게 먹다 켁켁거리는 것—는 그 순간 지나가면 대개 괜찮습니다.

역류도 흔합니다. 먹은 것이 올라오면서 기침을 합니다. 눕히면 심해지고 세워 안으면 나아지는 양상이면 이쪽을 의심합니다.

감기는 형이나 누나가 있는 집에서 옮아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3개월 미만 주의

기침 소리로 짐작해 보기

소리가 단서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이것만으로 판단하지 마시고 참고로만 쓰십시오.

컹컹거리는 소리—개 짖는 소리 같다고들 합니다—는 후두 쪽 문제일 수 있습니다. 밤에 갑자기 심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쌕쌕거리며 숨을 내쉴 때 소리가 나면 기관지 쪽을 봅니다.

발작적으로 몰아서 하는 기침 뒤에 숨을 들이켜며 소리가 나면 백일해를 확인해야 합니다. 예방접종 전 시기라면 특히 그렇습니다.

가래 끓는 소리는 대개 콧물이 넘어가는 것입니다.

기침 소리 구별

집에서 해줄 수 있는 것

습도를 올립니다. 가습기를 쓰거나 젖은 수건을 널어 두십시오. 다만 가습기는 매일 씻어야 합니다.

콧물을 빼 줍니다. 식염수를 한두 방울 넣고 잠시 뒤 부드럽게 흡입기로 빼면 훨씬 편해합니다. 너무 자주, 세게 하지는 마십시오.

세워 안아 줍니다. 수유 뒤 10~15분 세워 두면 역류로 인한 기침이 줄어듭니다.

수유를 자주, 조금씩 합니다. 코가 막히면 한 번에 많이 못 먹습니다.

주의할 것도 있습니다. 돌 전 아기에게 꿀을 먹이지 마십시오. 보툴리누스 위험이 있습니다. 감기약도 임의로 먹이지 않습니다—어린 아기에게 쓰지 않는 성분이 있습니다. 등을 두드리는 것도 세게 하지 마십시오.

집에서 할 것

언제까지 지켜봐도 되나

기침이 며칠째면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대략의 기준을 드립니다.

감기로 인한 기침은 대개 일주일 안팎에 정점을 찍고 서서히 줄어듭니다. 다만 잔기침은 그 뒤로도 한두 주 남는 경우가 흔합니다.

중요한 것은 날짜보다 흐름입니다. 기침이 남아 있어도 잘 먹고 잘 놀고 열이 없다면 대개 회복 중입니다. 반대로 줄다가 다시 심해지면 확인이 필요합니다.

기침이 2주를 넘기면 한 번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아기가 기침 때문에 잠을 못 자거나 수유량이 눈에 띄게 줄면 날짜와 상관없이 진료를 받으십시오.

바로 병원에 가야 할 때

다음 중 하나라도 있으면 지켜보지 마십시오.

숨쉬기 힘들어 보일 때—갈비뼈 사이나 목 아래가 쑥쑥 들어가고, 숨이 가쁘고, 콧구멍이 벌렁거립니다.

입술이나 얼굴색이 파래질 때—즉시 119입니다.

생후 3개월 미만에서 열이 날 때.

잘 먹지 못하고 기운이 없을 때, 기저귀가 평소보다 덜 젖을 때(탈수 신호입니다).

기침하다 숨을 못 쉬거나 축 늘어질 때.

그 밖에도 기침이 2주 넘게 이어지거나 점점 심해지면 진료를 받으십시오. 신생아 기침은 부모가 보기에 애매할 때가 많은데, 애매하면 보는 편이 낫습니다.

응급 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