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안마바우처를 찾아보시는 분들은 대개 두 가지를 하나로 알고 계십니다. 하나는 지자체가 하는 안마 바우처이고, 다른 하나는 출산 가정에 주는 산후도우미 바우처입니다.
이름이 섞여 돌 뿐, 근거도 대상도 다른 별개 사업입니다. 갈라서 보겠습니다.

출산 안마바우처라는 이름의 제도는 따로 없습니다
지자체 안내문에 실제로 쓰이는 이름은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입니다. 일반 사업장 취업이 어려운 시각장애인 안마사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주면서, 질환이 있는 주민의 건강관리를 함께 돕는 복지사업입니다.
제공기관도 아무 데나 되지 않습니다. 시각장애인 안마사가 상근하는 지정 안마원에서만 바우처가 결제됩니다.

이 사업의 대상 요건에 출산이라는 항목은 들어 있지 않습니다.
안마 바우처 대상에 산모는 없습니다
영등포구 안내문은 대상을 이렇게 적어 두었습니다. 근골격계·신경계·순환계 질환이 있는 만 60세 이상, 지체·뇌병변 등록 장애인, 상이등급 판정 국가유공자입니다.
소득 요건도 붙습니다. 기준중위소득 140% 이하여야 하고, 질병분류코드가 적힌 진단서나 소견서 또는 처방전을 함께 냅니다.
관악구도 얼개가 같습니다. 다만 만 65세 이상은 기초연금 수급자나 기초생활수급자인지를 함께 봅니다. 두 곳 어디에도 산모나 임산부는 적혀 있지 않습니다.

금액과 기준은 지자체마다 다릅니다
이 사업은 지자체가 지역 사정에 맞춰 운영합니다. 그래서 같은 서울 안에서도 숫자가 갈립니다.
영등포구는 월 18만원짜리 서비스에 지원금 16만 3,200원, 본인부담금 1만 6,800원입니다. 관악구는 월 16만 8,000원에 지원금 15만 1,200원이고 본인부담금은 같은 1만 6,800원입니다.
이용 방식은 두 곳 다 주 1회, 회당 60분, 월 4회이고 기간은 12개월입니다. 신청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받습니다. 사시는 지역 기준은 그곳에서 확인하셔야 합니다.

산모가 받는 것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입니다
출산 가정이 실제로 받는 바우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입니다. 흔히 산후도우미라고 부르는 그 제도입니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차상위 가구와,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합산액이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인 출산가정입니다. 기준을 넘는 가구를 위한 유형도 따로 있습니다.
기간은 단축형·표준형·연장형으로 나뉘고 중간에 바꿀 수 없습니다. 신청은 산모 주소지 관할 보건소나 복지로에서 합니다.

산후도우미 서비스에 마사지는 들어 있지 않습니다
여기가 가장 많이 어긋나는 대목입니다. 산후도우미가 와서 뭉친 몸을 풀어 준다고 알고 계신 분이 많습니다.
관악구 보건소 안내문은 서비스 항목을 적으면서 유방관리(안마, 마사지 포함되지 않음), 산후 부종관리(안마, 마사지 포함되지 않음)라고 괄호까지 달아 두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안내하는 서비스 내용도 산모 건강관리, 신생아 목욕과 수유 지원, 산모 식사 준비, 산모와 신생아 세탁물 관리입니다. 마사지를 맡은 인력이 아닙니다.
서울에 사시면 산후조리경비를 보십시오
서울시는 산모 산후조리경비를 따로 지원합니다. 소득 기준이 없고 첫째아 100만원, 둘째아 120만원, 셋째아 이상 150만원입니다. 쌍둥이면 자녀당 계산해 첫째·둘째 기준 220만원이 됩니다.
신청일 기준 서울에 90일 이상 살고 있어야 하고, 출산일로부터 180일 이내에 산모 본인이 온라인으로 신청합니다. 사용 기한은 출생일로부터 1년입니다.

쓸 곳은 넓은 편입니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본인부담금, 의약품과 건강식품, 한약 조제, 산후운동, 심리상담, 피부미용 등입니다. 다만 산후조리원 기본 이용료는 제외입니다. 결제되는 곳인지는 미리 확인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출산 안마바우처를 신청할 수 있나요.
그 이름의 제도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안마 바우처의 대상 요건에 출산은 들어 있지 않습니다.
그럼 산모는 어디에 신청하나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주소지 관할 보건소나 복지로에서 신청하십시오.
산후도우미가 마사지를 해 주나요.
아닙니다. 안내문에 안마와 마사지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적혀 있습니다.
소득이 기준을 넘으면 못 받나요.
기준중위소득 150%를 넘는 가구를 위한 유형이 따로 있습니다. 보건소에 확인하십시오.
안마 바우처 본인부담금은 얼마인가요.
영등포구와 관악구는 월 1만 6,800원입니다. 지역마다 다르니 주민센터에서 확인하십시오.
안마원에서 산후 관리를 받으면 바우처로 결제되나요.
대상자로 선정된 분의 이용에만 결제됩니다. 출산을 이유로 발급되지는 않습니다.
출산 안마바우처처럼 이름이 섞여 도는 제도일수록 기준이 자주 바뀝니다. 금액과 소득 기준, 접수 일정은 지자체와 연도에 따라 달라지니 신청 전 보건소와 주민센터 공식 안내를 확인하십시오.

